딸이 5일동안 혼자 먹는걸 해결해야 하고 모든걸 혼자 다 해야 하는데
그래도 딸아이는 많은 욕심 부리지 않고 엄마가 아파서 늘 걱정이 한그득 이랍니다.
그런 이쁜딸을 놔두고 강원도 정신 시댁을 갔습니다.
8남매가 모이니 단촐한 저희 세 식구인데 매번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습니다.
마시고, 먹고, 얘기하고, 노래방 놀이도 하고, 잼나고 좋은데 저는 시댁엘 가면 무슨일이 생긴답니다.
이번엔 글쎄 풀밭에서 이름모를 벌레에 쏘였어요 저녁이 되는 퉁퉁 부어 오르고 살짝 겁이 나더라구요
그래서 남편에게 응급실이라도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니 자고 나면 낫는다고 하더라구요.
그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가 그만 발등을 오지게 찍혔습니다.
참 힘드네요...